[뉴스초점] 대구로 돌아온 박근혜…향후 행보 '촉각'
지난해 12월 특별 사면을 받은 뒤에도 계속 입원 치료를 받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퇴원을 했습니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할 예정인데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 전 대통령 오늘 아침 퇴원하면서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많이 회복됐다.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답을 했습니다. 표정도 밝아 보였고요, 이전에 휠체어 탄 모습이 종종 공개됐었는데 건강도 전보다 많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퇴원을 해서, 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 내외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현충원에서 차분한 모습으로 헌화와 경례, 묵념을 이어갔는데 소회가 남다를 것 같고요.
다른 곳이 아닌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선택한 것은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오전부터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에는 환영 인파들이 많이 모였고요. 이후에 정치적으로도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이에요? 평생을 정치인으로 살아온 만큼 과연 완전히 일반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싶기도 한데요.
박 전 대통령이 조금 전 대구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밝은 모습으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은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힘들 때마다 정치적 그리고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만 생각하면서 견뎠다. 달성군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를 했습니다. 관심이 모아졌던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요. 이곳에서 달성군에서 앞으로 좀 보답을 해 나가겠다, 이런 말도 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셨는지요.
사실 감정적으론 문대통령이나 윤석열 당선에게나 좋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윤석열 당선인은 박전대통령 예방을 예고했는데 윤 당선인이 박전대통령이 몸담았던 정당에서 대통령 당선이 된 만큼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윤당선인측이 사저를 직접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대통령이 거부를 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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